(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의 이해관계자들이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을 빼고 이더리움의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회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0일(현지시간) 부테린이 이번 주 열렸던 이더리움 이해관계자 회의에 불참했을 뿐 아니라 자신이 그것을 승인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관련 그룹들은 지난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더리움 생태계 발전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더리움의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와 문서화, 그리고 개선에 관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회의 참석자 중에는 이더리움 지원 스타트업 패리티(Parity)의 공동창업자 개빈 우드 뿐 아니라 일부 이더리움 기반 ERC20 스타트업들도 포함됐다.
한편 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인 부테린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회의 개최를 승인하지도 않았다며, 그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