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인터넷 부문 집행국장을 역임한 존 리드 스타크 (John Reed Stark) 변호사가 바이낸스 거래소의 유로화 출금 금지 조치와 관련해 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에 조사 착수를 요청했다.
스타크 변호사의 이같은 주장은 22일 바이낸스가 유로화에 대한 입출금 거래(SEPA)를 중단한다고 공지한 이후 나온 것으로, 바이낸스는 유럽 파트너인 페이세이프의 미지원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해당 내용을 ‘즉시 중단’으로 공지했다가, 이후 9월 25일까지는 가능하다고 정정해 논란을 빚었다. 결국 해당 내용의 엑스(트위터) 공지는 삭제됐다.
스타크 변호사는 이날 바이낸스의 공지 번복과 관련한 자신의 엑스 게시글을 통해, 규제 당국이 바이낸스의 최근 상황을 조사하고 SEC와 법무부의 담당 부서로 문제를 이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감사관과 수사관 등을 조사에 투입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바이낸스의 소재지 등이 등록된 내용이 없어 현장 조사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이낸스를 사용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