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주 급락한 암호화폐 시장이 빠른 반등 국면으로 전환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기대감 또한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주 시장 급락 직후 소셜미디어에서 암호화폐 ‘저가매수’ 언급 횟수가 급증했지만 시장이 반등 대신 횡보 움직임을 계속하면서 ‘저가매수’ 언급은 증가세를 멈추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산티멘트는 전날 노트에 “우리는 ‘저가매수’ 언급의 큰 폭 증가를 목격했다. 이는 시장의 빠른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기대감이 아주 높았음을 가리킨다”고 적었다. 산티멘트는 레딧, X(트위터), 텔레그램, 4Chan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산티멘트는 “그러나 지난 며칠간 트레이더들의 희망적 생각이 많이 사라졌음을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저가매수 언급 횟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트레이더들이 더 이상 시장 반등을 확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시장 시가총액이 줄어들면서 비관론이 다시 자리잡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산티멘트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