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기대를 모으며 출시됐으나 곧 네트워크 문제로 중단됐던 시바리움(Shibarium)이 재가동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2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바리움 수석 개발자 시토시 쿠사마는 시바리움 재가동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랜잭션 병목, 블록 생성 중단 등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고, 테스트 단계에서 네트워크가 거의 최적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시 막대한 트래픽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자동 서버 재설정 등 안전장치도 적용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시바이누팀은 지난 17일 시바리움을 출시했으나 트랜잭션 병목 등으로 네트워크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시바이누(SHIB)의 새로운 레이어2 생태계 솔루션 시바리움은 그동안 여러 차례 “출시 임박” 보도가 나오며 시바이누 생태계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매번 실현되지 못했다.
시바리움은 폴리곤(MATIC) 등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과 유사하게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바리움은 시바이누 커뮤니티에게 게임, 메타버스 개발 등 더욱 강력한 생태계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한편 시바리움 출시에 투자자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시바이누는 시바리움 가동 중단 후 시장의 두려움, 불확실성, 의심(FUD)으로 가격이 급락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시바이누는 24시간 전보다 2.4%, 일주일 전에 비해 22.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