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기 트레이딩 앱 로빈후드(Robinhood)가 올해 안에 XRP를 상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데일리코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23년 내에 로빈후드가 XRP를 상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 민주화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한 트레이딩 플랫폼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종목 상장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토큰을 취급하는 다른 거래소들과는 대조적으로, 로빈후드의 까다로운 선정 과정은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증거로 인식된다.
로빈후드가 XRP를 상장할 것이라는 소문은 로빈후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의한 정보로 추정된다. 그러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만약 이러한 소문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XRP의 로빈후드 상장은 강세장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특히 로빈후드가 지난 6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워회(SEC)에 의해 증권으로 규정됐음을 이유로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폴리곤(MATIC)을 상장폐지 했다는 점에서 XRP의 상장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XRP 가격은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XRP는 24시간 전보다 0.15% 오른 0.52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