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관련 주요 해외 매체들은 한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Ubit)에 대한 당국의 압수수색 등 수사 소식을 앞다투어 전하며, 시장에 미칠 영향에 집중하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의 원인으로 업비트에 대한 사법당국의 전격 조사를 들었다.
CCN은 조선일보 보도를 인용해 10여명의 수사관들이 업비트 암호화폐 거래 과정의 의혹 조사를 위해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스트도 업비트의 압수수색이 지난달 거래소 코인네스트(CoinNest) 수사에 이어 나온 것이라며 최근 한국에서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 움직들을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다수의 암호화폐 평론가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업비트에 대한 수사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요 코인 중 다수가 15%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는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