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짐바브웨 현지 언론 매체 NewsDay에서 짐바브웨 중앙 은행이 모든 국내 금융 기관이 암호화폐 거래를 다루는 것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60일 이내에 모든 암호화폐 관련 계정을 청산하도록 하였으며, 그 후로는 모든 금융 기관의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가 금지된다고 말한다.
짐바브웨 중앙 은행의 총재는 아직 그들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호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금지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그들은 현재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이들은 스스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행동을 하는 모두는 중앙 은행과 정부 기관에서 어떠한 도움이나 자원을 얻을 수 없으며 모든 행동의 결과는 그들 자신의 책임이다.”
-짐바브웨 중앙 은행 총재
지난 11월, 짐바브웨 금융 당국은 그들이 암호화폐 규제 기준을 마련할 때 까지는 모든 암호화폐 관련 사용을 불법으로 간주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그 후 4월, 인도에서도 암호화폐 관련 사업이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짐바브웨의 이런 규제 움직임은 과거 화폐 발행을 통해 거덜 난 국가 살림을 해온 전례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이 아닌, 화폐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