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드레이퍼 벤처투자자 | 출처: Fortune |
[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미국의 전설적 벤처투자자인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이 투자하기 매우 안전한 자산이라는 의견을 13일(현지시간) CNBC 방송을 통해 제시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단 한 번도 해킹당한 적이 없다는 근거에서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달리) “당신이 거래하는 은행은 끊임없이 공격받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그 자체의 가치 역시 보존되기 좋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레이퍼는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화폐의 가치가 매년 30% 떨어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면, 그 화폐를 가진 부자들은 크게 부를 상실할 수 밖에 없다”고 가정하며 “대신 그 부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넣어놨다면 모든 것을 잃지는 않게 된다”는 다소 과장으로 보일 수 있는 예시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그의 이와 같은 비트코인에 대한 무한 애정 과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드레이퍼는 이날 방송에서 “비트코인은 미래”라며 “비트코인이 미래를 바꿀 수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