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의 온라인은행 비트본드(Bitbond)가 국제 거래에서 기존 스위프트(Swift) 보다 비트코인 사용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13일(현지시간) 2013년 라도슬라프 알브레히트가 설립한 비트본드가 담보 뿐 아니라 국제 신용거래에서 비트코인을 통화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본드는 은행 웹사이트에서 “비트본드는 지불과 신용평가 분야의 혁신을 통해 전세계를 포괄하는 금융을 현실화하고 있으며, 모든 지불 거래를 비트코인 블록체인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매우 투기적인 자산으로 보고 있지만 비트본드는 이를 통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시스템과 경쟁 가능한 모델을 발견했다.
CCN은 지난 12월, 환율의 급격한 변동 때문에 기업들이 국제 거래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지불을 꺼린다고 보도한 바 있다.
비트본드는 고객이 원하는 통화로 교환할 준비가 될 때까지 몇초 또는 몇분 동안 해당 대출을 위한 토큰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CC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