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계속 상승하면서 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6.17%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55.62TH/s 를 기록했다.
시장 수요에 따라 2주마다 조정되는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채굴업자들에 의한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컴퓨팅 능력을 나타낸다.
난이도는 비트코인 블록을 채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높은 난이도는 동일한 수의 블록을 채굴하고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굴 난이도가 상승하면 채굴에 드는 비용도 증가하기 때문에 채굴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난이도가 상승하면 동일한 채굴 보상을 받기 위해 필요한 작업도 증가하며, 비용과 활동의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
이에 따라 채굴자는 동일한 보상을 받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가격도 직접적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 하락한 2만59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