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주간 기준 10% 넘게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지금 로컬(local, 지역) 고점 보다는 바닥에 가깝다고 암호화폐 분석가 션 파렐이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디지털자산 전략 헤드 파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요일(25일) 잭슨홀에서 열리는 중앙은행 총재들 모임에서 조금이라도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나타낼 경우 시장 회복을 도울 가능성이 있다”고 노트에 적었다.
그는 “이후 그레이스케일 – 증권거래위원회(SEC) 재판 판결이 나올 잠재적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렐은 암호화폐 업계에 특화된 촉매제 부재와 유동성 감소를 고려할 때 시장은 로컬 고점 보다 바닥에 가까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3일 오전 10시 10분 코인마켓캡에서 2만598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전날 2만5520.73 달러까지 하락, 저점을 찍은 뒤 반등했으며 이후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