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티아, 개인정보 프레임워크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 12개 코인 플랫폼에 구축
핀란드 정부 기관, 최초 블록체인 기술로 ‘에센티아‘ 채택
◆에센티아, 개인정보 스스로 통제하는 프레임워크
디지털화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점 중 하나는 정보의 접근성이다. 매년 1 조 달러가 넘는 디지털화된 데이터가 수집되어 업계 대기업 및 조직에서 주로 활용되다. 문제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수집된 데이터가 임의의 개인 혹은 기업에 의해거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데이터가 합쳐지고 제 3자에게 제공되지만 개인은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 문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블록체인 기업이 에센티아다. 에센티아는 유럽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개인 정보와 디지털자산 등을 스스로 통제하고 분산화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9개 프로젝트 구현
에센티아(Essentia)는 프레임워크에 통합된 다양한 분산화 애플리케이션과 블록 체인 기술에 대한 자체 데이터를 생성, 액세스 및 제어 할 수있는 모듈식 프레임 워크다. 쉽게 말해 개인 정보와 디지털자산 등을 스스로 통제하고 분산화할 수 있는 개인 플랫폼이라는 얘기다. 에센티아는 기본적으로 지갑에 저장된 아이덴티티(ID)와, 자산 (cryptocurrency) 및 그들이 작성하는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 및 관리 권한을 사용자에게 부여한다.
이에 따라 개인은 자신의 정보와 아이디,디지털에셋과 신용정보까지 원하는 만큼 통제할 수 있다. 에센티아는 2017년 Essentia One으로 알려진 비영리 기관에 의해 설립되었고 현재까지 Bitcoin, Ethereum, Gnosis, Status, Mysterium, EtherDelta, Aragon, IPFS 및 Storj 등 12개의 프로젝트가 에센티아 프레임워크에 구현되었다.
◆에센티아, 핀란드 최초 블록체인 전자정부 솔루션 출시
에센티아는 코인과의 협업 뿐만 아니라 정부기관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이다. 연초 네덜란드 정부의 국경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블록체인 솔루션 도입을 제안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핀란드 중앙농업농산물 및 산림 연합(MTK)과 협력해 핀란드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정부 솔루션을 출시했다. 마테오 지안피에트로(Matteo Gianpietro Zago) 에센티아 CEO는 “블록체인 기술이 세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며 “에센티아 프레임워크가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