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ccn) |
[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대만의 타이페이 푸본 상업 은행이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만 내애서는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은행이 되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ccn 등 외신은 타이페이 타임스의 현지 보도를 인용해 “타이페이 부본 상업은행이 2017년 3월 플랫폼 개발을 시작한 뒤, 지난 13일에 식당과 상인들을 위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푸본 은행은 국립 연구 대학인 청치 대학교 근처의 상점과 식당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지불 시스템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보고서에 다르면, 결제 플랫폼은 이스탄불 비잔틴의 Fault Tolerance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실행돼, 트랜잭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푸본 은행은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거래 정산 시간이 1초도 채 걸리지 않느는다”며 “가맹점들은 각 거래를 암호화하고 변하지 않는 유통 원장응로 기록해 거래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성도 향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어 “사람들이 블록체인/엔진을 적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대만의 타이페이 시 당국은 이미 건강 관리, 전기 자동차 충전기 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스마트 시티’로 자리잡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