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복합적인 요인으로 급격한 하락을 겪은 비트코인 가격의 반등을 중대형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끌었다고 24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최저 2만5400달러까지 떨이진 배경에는 시장 활동 감소, 중국의 부동산 혼란, 일론 머스크의 우주 개발사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보유량 일부 매각설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고래와 상어들이 다시 한 번 매수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돌아왔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의 자료에 따르면, 전날 고래와 상어 주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비트코인이 한때 2만6800달러까지 반등했다.
이 자료에서 현재 10~1만 BTC을 보유한 주소는 총 15만6660개이며, 8월 17일 이후 누적 보유량은3억 8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티멘트는 이 투자자들이 지난 6일 동안 총 1만1629 BTC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 오른 2만6387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