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 약정 잔고가 1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이더 선물 미결제 약정은 14억1000만 달러로, 2022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이더 선물의 미결제 약정은 시장 전반의 레버리지 소진에 따라 일주일 만에 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바이낸스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은 30억 2000만 달러로 17% 줄었다.
이에 대해 리플렉서티 리서치는 주간 시장 업데이트에서 “긍정적인 측면은 파생상품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이제 시스템 밖으로 밀려나갔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글로벌 추정 레버리지 비율은 수개월 전 최고치 0.28에서 0.22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비율은 0.27에서 0.21로 하락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정도가 일주일 전보다 현저히 낮아졌음을 시사한다. 또한 향후 몇 주 동안 청산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