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도지코인(DOGE) 가격 급등으로 한때 백만장자가 됐던 한 투자자가 자산 가치의 급감에 불구하고 도지코인에 대해 여전히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24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2021년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12억 달러에서 5개월 만에 752억 6000만 달러로 폭증해 사상 최고가인 0.74달러에 도달한 바 있다.
이처럼 도지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을 당시 트위터(X)에서 슬럼도지 밀리어네어(SlumDOGE Millionaire)로 알려진 글로버 콘테소토는 도지코인 보유 금액이 290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장의 거품이 꺼자면서 도지코인의 가격이 급락해 현재 0.0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콘테스토가 보유한 도지코인의 가치는 5만 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 됐다.
그러나 이러한 손실에 불구하고 그는 도지코인에 대한 신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도지코인이 다른 밈 코인보다 급등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
누스 BTC에 따르면 한때 도지코인 백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손실을 입은 투자자는 콘테스토 뿐이 아니다.
암호화폐 투자자 키스 존슨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상대로 258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됐다.
그는 도지코인 지지자로 알려진 머스크가 수시로 관련 트윗을 올려 도지코인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급등시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