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의 한 정부 기관에서 발표한 암호화폐 순위에서 이더리움이 1위를 차지했다. 암호화폐 시장 선두 비트코인은 13위에 그쳤다.
1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산하 전기정보산업개발국(CCID)이 최근 발표한 암호화폐 순위에서 이더리움이 1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중국 내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28개 주요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기술력, 애플리케이션, 혁신성 등 3개 요소를 평가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위를 차지한 이더리움 다음 2위는 소셜 네트워크 스팀잇(Steemit) 기반 토큰인 스팀(Steem)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Lisk, NEO, Komodo 등 코인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이더리움을 1위로 평가한 사실보다 비트코인이 평가 대상 코인들 중 중간 수준인 13위에 그쳤다는 점이 관심을 모은다.
암호화폐 순위에서 주로 인용되는 웨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 순위에서 올해 초 1위를 차지했던 명실공히 시장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성적치고는 의외라고 할만하다.
리플이 17위, 라이트코인이 21위, 특히 비트코인캐시가 25위 등 현재 시장 상위권 코인들도 이번 순위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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