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8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87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155.37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96%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2.61% 하락한 684.25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리플은 3.19%, 비트코인캐시 8,15%, EOS 5.27%, 라이트코인 4.1%, 카르다노 5.12%로 모두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706억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37.5%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8일 오전 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45달러 하락한 8135달러를, 6월물은 50달러가 내린 815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최근 3일 사이 42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하루 거래량도 220억달러 선에서 190억달러로 약 30억달러 줄어들었다.
18일(현지시간)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7000달러 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8100달러 선에 머물러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중 8200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7800달러의 저항 수준을 시험한 후 잠재적으로 7000달러 선 초반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