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비트코인 관련 직업을 찾는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이 가격 변동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 텍스티오(Textio)는 18일(현지시각)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관련 직업을 원하는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오르내림이 잦은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변동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텍스티오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외 알트코인 및 가상화폐, 탈중앙화된 통화(decentralized currency) 관련 직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수록 늘어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해 5월부터 사상 최고가인 2만달러가까이 기록했던 12월과 1월까지 해당 업계 관련 구인 광고 수 또한 역대 최고치로 올랐다. 이에 텍스티오는 “새로운 기술일수록 관련 업계 구인 수요가 변덕스럽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구직자가 가상화폐 관련 직업을 찾는 빈도 또한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어 작년 12월 구글 검색을 통해 비트코인 관련 직업(bitcoin jobs)을 검색한 비율은 이 외 기간보다 현저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