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탈중앙화 소셜 플랫폼 프렌드테크(Friend.tech)가 출시 이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사진 공유가 허용되자 온리팬스(OnlyFans) 운영자들이 프렌드테크를 찾으면서 성인물 제작자들이 거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블록템포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11일 베타 버전을 출시한 프렌드테크(Friend.tech)는 베이스 체인에서 거래를 시작된 이후 2주 동안 49,535 ETH(약 8,183만 달러)의 거래량을 달성했다. 거래 건수도 2,263,589건을 올렸고 프로토콜 수수료는 2,251 ETH에 달했다.
# 사진 공유만 허용했을 뿐인데…
프렌드테크는 엑스(트위터)와 결합해 베이스(Base) 체인에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ETH)으로 인플루언서의 키(Key)를 구매하고 인플루언서와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키를 재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프렌드테크를 일부에서는 웹3판 클럽하우스라고 부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투자시장 소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이유로 알파그룹과 유사하다고도 말한다.
그런데 프렌드테크가 25일 계정 소유자의 사진 공유를 허용하자 온리팬스 포르노 콘텐트 제작자들이 순식간에 거래 상위 리스트를 차지하는 일이 벌어졌다.
Now that friend tech has enabled pictures, it’s literally just a different version of OnlyFans ? pic.twitter.com/Rf2DfQXIh2
— DachshundWizard ??♂️ (@dachshundwizard) August 25, 2023
# 온리팬스는?
온리팬스는 구독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게재하고 돈을 벌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올라오는 콘텐트 대부분이 성인용 사진이나 동영상이다.
블록템포의 보도에 따르면 프렌드테크에서는 관련 콘텐트 운영자가 온리팬스 보다 훨씬 큰 수익을 벌 수도 있다. JenfoxxUwU라는 온리팬스 운영자는 온리팬스 월간 구독료로 3.75달러만 받지만 프렌트테크에서는 자신의 키를 무려 0.885 ETH(약 1,46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프렌드테크가 사진 공유를 오픈한 뒤 이런 현상이 벌어지자 커뮤니티에서는 “프렌드테크가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웹3판 온리팬스가 됐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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