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미국 잭슨홀 결과를 소화하며 1%대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 강세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27포인트(0.96%) 오른 2543.4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299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12억원, 134억원을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았음에도 지난 7월 기조와 특별히 다른 내용이 없었단 점 등에서 시장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며 “여기에 중화권 증시 급반등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건설업(3.75%), 유통업(3.39%), 비금속광물(3.30%)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약품은 0.7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0.5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등이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28%), POSCO홀딩스(2.77%), 삼성SDI(0.67%) 등은 올랐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00포인트(1.11%) 상승한 909.3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2억원, 5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0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와 포스코DX가 7% 이상 올랐으며 펄어비스(7.01%), 에스엠(5.29%) 등도 강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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