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BF)측 변호인은 지난 25일 SBF가 재판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SBF를 일시 석방하거나 최소한 주 5일은 SBF와 변호인단이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새로운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8일 보도했다.
SBF 변호인단은 신청서에서 SBF가 검토해야 하는 문서가 온라인에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수감되어 있는 SBF로서는 자신을 변호할 권리가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의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 전력이 제한되어 있고 인터넷 환경도 좋지 않아 구치소에 있는 동안 사실상 인터넷이나 노트북에 접속할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변호인단은 또한 서한에서 검찰이 지난주 400만 페이지가 넘는 새로운 문서를 공유했다고 말하면서 법무부의 지속적인 조사 노력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SBF측 변호인단은 판사에게 재판 때까지 새롭게 발견된 서류를 검토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7월 1일 이후 제기된 모든 서류는 차단해달라는 명령을 내려달라고도 요청했다.
판사는 검찰에게 8월 29일까지 SBF의 방어 계획을 설명하는 서한과 또 다른 서신에 응답하라고 명령하는 한편, 우리 시간으로 8월 30일 오전 2시에 이 문제에 대한 온라인 심리를 열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현지시간) SBF 변호인단이 오는 10월 3일 시작되는 일주일 간의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무제한 구치소 방문을 허가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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