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1일(현지시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85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톱10 코인 중 8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6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517.22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2.09% 올랐다. 이더리움은 0.2% 하락한 710.44달러에 거래됐다.
라플은 0.91% 올랐으며, 비트코인캐시는 1.45%, EOS 0.19%, 카르다노 2.94% 전진했고 TRON이 11.8%로 10%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라이트코인은 0.21%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876억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37.4%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21일 오전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275달러 상승한 8505달러를, 6월물은 265달러 오른 8515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지난주 약세를 지속하던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주 시작과 함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CCN은 비트코인 가격 8200달러 선 유지 여부가 향후 전망에서 중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만약 8200 선이 무너진다면 790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시간 사이 8500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TRON, AirSwap, Ontology 등은 1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이 8500달러 선을 회복함에 따라, 1만달러선 재진입을 위한 관문인 8800달러 선 돌파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