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가 26억 달러가 든 비트코인 지갑이 러시아 용병그룹의 수장이었다 사망한 에브게니 프리게진과 연결돼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비인크립토는 그가 거액의 비트코인 지갑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을 추적한 결과 이같은 추론이 설득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프리고진은 폭발로 10명이 숨진 사고 비행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확인했다.
사고 전에 프리고진은 10만 BTC, 시가 26억 달러 상당을 보유한 지갑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70%는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나머지 비트코인은 바이낸스와 BTC-W 에 보관했다.
비인크립토는 다섯번째로 큰 비트코인 지갑이 9만 4643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그가 이 지갑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론했다. 세번째 지갑은 최근 로빈후드 것으로 확인됐다.
비인크립토는 프리고진이 방대한 비트코인 지갑을 소유한 확증 자료는 없지만 비트코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비자, 마스터카드 등 주요 금융사들이 러시아에서 철수하고 송금이 제재를 받으면서 암호화폐 사용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바그너그룹은 또 쿠데타 이후 러시아에서도 테러단체로 지정됐다. 현금으로 용병들에게 돈을 지불했다고 하지만 보급과 장거리 금융을 위해 비트코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비인크립토는 바그너 그룹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다크넷에서 다양한 물품을 고려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을 축적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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