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미국의 한 항공사가 최근 리플(XRP)과 라이트코인(LTC)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용기 대여업체 탭제츠(TapJets)는 최근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 트위터를 통해 고객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리플, 라이트코인, 그리고 버지(XVG) 중 가장 선호하는 암호화폐 결제 수단을 꼽아달라는 게 탭제츠의 설문조사 질문이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약 5만7000명 중 44%가 리플, 35%가 라이트코인, 21%가 버지를 선택했다.
암호화폐 뉴스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탭제츠는 최근 조사 결과에 따라 리플과 라이트코인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적인 검토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탭제츠 측은 오는 6월 1일부터 리플과 라이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탭제츠는 이미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는 제공 중이다.
간편한 개인전용기 예약 시스템으로 유명한 탭제츠는 약 1만2000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