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화요일(2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주요 지표 금리 영향
유럽과 아시아 증시는 이번 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11시) 발표되는 노동부 구인 이직 조사(JOLTS) 데이터와, 같은 시각에 발표되는 소비자신뢰지수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결정에 있어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주요 경제지표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주 국내총생산(GDP)과 ADP 고용 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정책 지원 강화
세계에서 두번째 큰 규모의 중국 경제 회복이 장애물에 직면하자 정부는 정책 지원 강화와 정부 지출 확대를 약속했다. 당국의 발언은 대체로 베이징의 정책 기조를 반복한 것으로, 시장이 원하는 결정적인 조치가 아닐 수도 있다.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성장, 물가, 무역 전망치가 개선될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화요일에는 당국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존 모기지 금리 인하를 발표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 사업 매각
골드만삭스의 그린스카이(GreenSky) 소비자 대출 사업 부문 매각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가운데, 다수의 사모펀드 거물들이 포함된 인수 후보자들은 세 번째 제안을 제출하도록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골드만은 고액 자산가 시장을 겨냥한 투자 자문 부문을 자산 관리사인 크리에이티브 플래닝(Creative Planning)에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초부유층 고객들에 다시 집중하기 위한 또 다른 조치로 여겨진다. 블룸버그 오피니언의 폴 데이비스는 골드만이 소비자 금융에 진출하려는 잘못된 베팅에 대한 비판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야후파이낸스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0%, 나스닥 선물 0.13%, S&P500 선물 0.09%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15로 0.08%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17%로 1.3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0.60달러로 0.62% 상승했다.
코스피 2550.76(▲0.29%), 코스닥 911.94(▲0.28%), 원·달러 환율 1323.0원(▼0.4원) 개장[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