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그레이스케일이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리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포함해 현물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는 총 10 개 사다. 이번 재판에서 그레이스케일이 승소함에 따라 SEC는 GBTC의 ETF 전환을 재검토하거나, 항소를 준비해야 한다.
나머지 9 개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ETF 승인 검토 시한은 9월 1일과 2일에 몰려 있다. 특히 9월 2일에는 블랙록 ETF 등 5 건이 1차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자산운용규모가 9조 달러로 세계 최대인 블랙록의 ETF는 신청 사실이 알려진 것만으로도 비트코인 랠리를 이끈 바 있다.
블랙록 등의 마지막 데드라인은 2024년 3월 14일이다.
미국 법원은 29일(현지 시간) SEC가 GBTC의 ETF 전환을 거부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며 결정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트코인은 2만8000 달러를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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