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환경재단, 코오롱에코원, 에코앤파트너스, 비크립토 주최로 ‘블록체인과 토큰경제를 활용한 기후행동 선포식 및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환경재단, 코오롱에코원, 에코앤파트너스, 비크립토 주최로 ‘블록체인과 토큰경제를 활용한 기후행동 선포식 및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 1부 사회는 KBS 김지민 아나운서가 맡았고 2부는 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암호경제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비크립토 대표 김문수 교수가 맡았다. 

그는 “블록체인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나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문수 교수는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세계의 선두권이지만한국의 블록체인 사업가들은 한국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해외에서 블록체인을 사업을 하고 있고, 그 시간동안 해외의 블록체인 기업들은 한국에 진출하면서 기업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이 말 못하는 현실이다”라고 밝혔다.

김문수 교수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서 기술적인 면만을 얘기하고 있습니다만은 더욱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을 사회에 어떻게 쓰냐 하는 것이다”라며 “우리가 휴대폰으로 통화할 때 그 기술이 3G인지 LTE인지 신경쓰지 않는다. 대신 가족과의 따뜻한 목소리에 신경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블록체인의 사회적 효용 가치에 대해서 머리를 모아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환경재단, 코오롱에코원, 에코앤파트너스, 비크립토 주최로 ‘블록체인과 토큰경제를 활용한 기후행동 선포식 및 심포지엄’에서 김문수 비크립토 대표가 2부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그래서 블록체인의 사회적 영역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토큰 경제학이란 말을 쓴다”라며 “토큰을 사용해서 블록체인이 제시하는 것은 블록체인은 돈을 프로그래밍 하게 해 주었고, 돈을 프로그래밍 할 수 있으면 인센티브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는 뜻이고, 결국 사람의 행동을 선한 방향으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김문수 교수는 이날 있었던 이수영 코오롱에코원 대표의 발표에 앞서 “이수영 대표님의 발표는 오늘 참석하신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기업관계자분들께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기업에서 현실적으로 블록체인을 바로 도입하거나 암호화폐 사업을 하기 위한 장애물 들이 많다. 각 기업의 대표들은 이수영 대표 회사인 코오롱의 사례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시민들께서도 실생활에 참여하고 있는 환경에 대한 문제가 흔히 말하는 블록체인과 토큰경제에서 어떻게 풀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마련하기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