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서클(Circle)이 스테이블코인 USDC를 코인베이스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 다음 주 중 출시한다.
서클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29일 개인 X 계정을 통해 서클이 베이스 네트워크 네이티브 USDC를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지난주 서클 지분을 매입하며 이후 양사 간 협력 활동을 강화할 것임을 전하기도 했다.
외신 코인텔레그래프는 “베이스 네트워크는 8월 9일 런칭된 후 이더리움 브릿지 기반 ‘USDbC’를 활용하고 있었다”며, “이번 USDC 출시는 베이스 자체 운영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를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생태계 투자에 활용하는 달러 연동 암호화폐다. 달러와 연동되어 변동성이 낮으며, 다른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기반 자산으로 활용된다. 이에 베이스 네트워크상 스테이블 코인 지원은 이후 투자자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반면 베이스 네트워크는 지난 21일 일일 활성 주소(DAA) 수 14만 6000건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였다. 어제인 29일 DAA는 8만 4000건을 기록했다. 같은 날 이더리움(Ethereum, ETH)의 DAA는 37만 1000건이다.
헤지펀드 브레반 하워드 조사 결과, 작년 스테이블 코인 결제는 약 11조 1000억 달러로 비자(11조 6000억 달러) 등 전통 결제사의 처리액에 근접했다.
이 중 서클 USDC 비중은 약 19%다. 테더사 USDT가 스테이블 코인 결제 비중 76%를 차지해 USDC와 큰 격차를 보였다. 서클과 코인베이스의 협력이 스테이블 코인 시장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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