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닉스) |
이미 해외 2곳에 상장, 국내 상장은 이번이 처음 … 시가총액 약 1천100만 달러
국내 최초 도입된 블록체인 게임 암호화폐로 게임 내 지불 및 보상수단으로 활용
“이용자 간 거래 활성화 가능성 커, 향후 도입 분야 확대 전망”
[블록미디어]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 대표: 최경준)’가 오는 28일 암호화폐 ‘픽시코인(PXC)’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픽시코인은 현재 해외 거래소 2곳에 상장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닉스가 최초로 상장한다. 픽시코인의 총 발행량은 100억 개이며 이 중 37억 5천만 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시가 총액은 약 1천100만 달러(5월 23일 기준)이다.
픽시코인은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토큰(ERC-20)으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최초로 사용된 게임 암호화폐다. 현재 블록체인 기반 게임인 ‘유나의 옷장 for kakao’에서 지불 및 보상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유나의 옷장 댑버전인 ‘요정 상점가’는 오는 6월 구글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며 픽시코인 사용 역시 요정 상점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요정 상점가’에서는 게임 속 주인공들이 입을 옷을 유저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디자인한 옷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픽시코인을 사용한다.향후 ‘요정 상점가’는 한국과 일본의 의상 브랜드들을 인수해 도안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옷들을 게임 내에서 제작 및 판매할 계획이다.
반대로 의상 브랜드들도 ‘요정 상점가’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픽시코인으로 구입해 현실에서 옷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실물 경제와의 연결을 통해 픽시코인은 생산 및 소비 분야에서 다양하게 도입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닉스 최경준 대표는 “픽시코인은 그 어떤 암호화폐보다 이용자 간 거래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라는 점에서 향후 여러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닉스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유망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양질의 암호화폐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닉스는 픽시코인 상장에 앞서 고객들에게 코인백서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코인백서에는 픽시코인의 개념과 배포 일정, 프로젝트 개요 등 고객들의 이해를 돕는 정보들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