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레이어 2 프로토콜 스택스(Stacks) 토큰 STX가 30일(현지시간) 약 17% 상승, 주요 코인 중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TX는 뉴욕 시간 오전 10시 코인마켓캡에서 0.52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02% 올랐다. 장중 고점은 0.5564 달러로 기록됐다.
STX는 전날 그레이스케일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번 판결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레이어 2 프로토콜 스택스도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STX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STX의 상대강도지수(RSI)는 1주일 넘게 30 부근 또는 30 아래 머물다 현재 50까지 치솟았다. RSI 상승으로 STX는 30일 이동평균(차트 노란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일 이동평균(차트 파란선)을 넘어서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는 STX가 회복해야할 부분이 많으며 따라서 당분간 랠리를 지속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크립토뉴스는 설명한다. STX는 최근 몇 주간 큰 폭 하락, 과매도 상태에 처했다. STX가 그레이스케일 판결이 나온 뒤 비트코인 보다 더 빠르게 상승한 것도 이 때문이다.
향후 비트코인의 성장은 비트코인의 스마트 계약 레이어 역할을 하는 스택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