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WatersTechnology) |
[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러시아 국영은행이 최초로 공식 ICO(초기코인발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스베르방크 CIB를 통해 러시아 예탁결제기관(NSD)와 협력을 통해 올여름까지 ICO 프로젝트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베르방크 CIB는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의 자회사이며 NSD는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그룹에 속해있는 곳이다.
이고르 불란트세브 스베르방크 CIB 대표는 ICO 시장을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다수의 고객들이 “새로운 방식의 자금 조달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수익금을 레벨원(Level One)이라는 유료 온라인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큰을 런칭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에디 아스타딘 NSD 이사회 의장은 해당 토큰을 “자격을 갖춘” 투자자들에게만 루블로만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암호화폐와 토큰을 자산(property)으로 정의하고 암호화 및 블록체인 관련 기술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사양에 대한 규정을 담은 새 법안이 러시아 국가 회의(the State Duma)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