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과 암호화폐의 잠재력으로 리플의 XRP가 기존 거대 은행을 뒤흔들고 글로벌 결제의 혁신적 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전망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효율적이고 신속한 국경 간 거래 기능으로 잘 알려진 XRP는 기존 금융 질서에 대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XRP의 기반이 되는 기술은 기존 은행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안전한 국가 간 송금을 가능하게 한다.
XRP 기술 가치의 핵심은 금융 생태계 전반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역량에 있다.
블록체인의 효율성과 암호화폐 거래의 신속성을 활용함으로써 XRP는 기존 은행 채널의 느린 속도와 높은 수수료 대신 실시간, 비용 효율적인 국경 간 결제 방법을 제공한다.
이러한 전환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규제 환경, 리스크 완화, 기존 금융 기관과 신흥 기술 간의 피할 수 없는 충돌 문제 등 복잡한 해결 과제들이 여전하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XRP의 모멘텀은 기존 은행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한 수요를 보여준다.
이미 기존 금융 부문의 주요 기관들이 주목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리플의 기능을 시스템에 통합하며 혁신을 수용하기 위한 시도를 시작했다.
이러한 기존 금융기관과 혁신적인 기술의 융합은 현재 진행 중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여준다.
그러나 글로벌 결제 시장의 변화를 위해서는 규제 장애물과 경제적 복잡성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이냐는 과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
XRP를 통해 금융 거래의 미래를 엿볼 수 있지만, 본격적인 채택으로 가는 길은 혁신과 규제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