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5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75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93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537.86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04% 올랐다. 이더리움은 5.58% 상승한 607.21달러에 거래됐다.
라플은 1.07% 올랐으며, 비트코인캐시는 4.74%, EOS 10.46%, 라이트코인 1.45% 전진했다. 스텔라도 3.34% 올랐으며, IOTA는 4.2%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71억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38.1%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25일 오전 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85달러 하락한 7495달러를, 6월물은 95달러 내린 7505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25일(현지시간) 전날 7700달러 선의 비트코인 가격이 대량 매도세에 따라 장중 한때 7250달러 선까지 내려간 후 반등해 7400달러 선에서 안정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후 밤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현재 7500달러 선을 회복했다.
CCN은 암호화폐 시장이 이처럼 가격 변동이 심하고 불안정한 시기에는 긍정적인 이벤트 등이 있더라도 시장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개월 동안의 비트코인 가격 추이를 바탕으로 볼 때, 6000달러 선 맨 위까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CCN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