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펀드스트랫(Fundstrat)의 전략가이자 공동 설립자인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의 예상 가격을 2만 5천달러로 생각한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그는 세가지 이유를 들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예측했다.
우선 첫 번째 요인은 비트코인의 채굴비용 상승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생산과 거래 가격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며 채굴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공급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그는 말했다.
두 번째 요인은 점차 확립되어 가는 규제의 존재이다. 기존 암호화폐 시장에는 불확실한 규제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려왔다. 대한민국에서 정부 정책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이 급변한 것이 바로 그러한 예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점차 발전하며 논의가 이루어진 끝에 점차 이런 규제는 확립되어 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투자자들이 유입되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나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지금 암호화폐를 주목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이 아직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에 뛰어들지는 못하고 있지만, 추후 규제가 확립되며 이런 기관 투자자들의 자본 유입이 암호화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 – 펀드스트랫 전략가, 공동 창업자 톰 리
마지막 이유는 그래프 데이터에 근거한 최근 추세이다. 그가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 비트코인의 위치가 추후 상승세를 이어갈 위치라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들을 토대로, 톰 리는 비트코인이 2019년 까지 2만 5천 달러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