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목요일(3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보스틱 추가 금리 인상 반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에 반대하며 통화 정책이 이미 “합리적인”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을 만큼 긴축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준비은행 총회 연설에서 그는 “정책이 적절히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지나친 긴축으로 불필요한 경제적 고통을 초래할 위험이 없도록 신중하고 인내심 있게 제한적인 정책이 경제에 계속 영향을 미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렇다고 해서 조만간 정책을 완화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UBS 최대 이익
UBS 그룹은 지난 6월 성사된 파격적인 인수합병에 힘입어 은행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기록하면서 3000명의 국내 일자리 감축과 100억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등 크레딧 스위스와의 통합을 위한 주요 목표를 발표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이 은행은 2분기 290억 달러의 이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UBS가 크레딧 스위스에 지불한 38억 달러의 가격과 인수한 은행의 대차대조표 가치 사이 회계상 차이로 인한 것이다. 은행은 크레딧 스위스의 현지 법인이 모그룹에 완전히 흡수되고 브랜드는 2025년까지 폐지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PCE 데이터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미국 시간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발표된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2%, 전년 대비 3.0% 상승한 바 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 휴 김버는 “9월에 우리가 기대하는 큰 시장 촉매제는 연준 회의”라며 “목요일 발표되는 PCE 데이터는 이 회의와 매우 관련이 있을 것이며, 임금 상승세의 둔화 없이는 연착륙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야후파이낸스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47%, 나스닥 선물 0.16%, S&P500 선물 0.26%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3.53으로 0.36%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01%로 1.2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82.29달러로 0.8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