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주시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7월 상승하면서 올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31일(현지시간) 유에스에이투데이가 보도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0.2%,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비 0.2%, 전년비 3.0% 상승이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2%, 전년비 4.2% 상승해, 예상치와 부합했다.
7월 PCE 물가지수는 6월에 비해 상품 가격이 0.3% 하락했고, 서비스 가격은 0.4%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0.2%, 에너지 가격은 0.1% 올랐다.
1년 전에 비하면, 상품 가격은 0.5% 하락, 서비스 가격이 5.2%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3.5% 상승했고, 에너지 가격이 14.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