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기업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은 지난 금요일인 25일 SDK를 공개했다. (C) 메디블록 |
28일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기업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은 지난 금요일인 25일 SDK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메디블록은 ERC20 기반 토큰인 MEDX의 에어드랍을 위한 스냅샷을 금주 금요일인 6월 1일 자정(0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블록 SDK는 개발자가 메디블록 플랫폼 위에서 앱 개발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도구 모음으로 라이브러리, 개발 문서, 코드 샘플 등을 포함한다.
올해 말 구축될 예정인 메디블록의 자체 플랫폼 안에는 의료인 인증, 데이터 공유, 데이터 백업 등의 다양한 기능이 갖추어 질 예정이다.
해당 기능들은 메디블록의 자체 블록체인을 핵심 기반으로 하는 여러 컴포넌트들의 조화를 통해 완전하게 구현될 것이다.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메디블록의 SDK는 한 가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고 의도하는 기능을 알아서 실행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메디블록 SDK를 사용하면 블록체인으로부터 데이터를 읽고, 트랜잭션을 생성, 의료 데이터를 원하는 형식으로 변환할 수 있다. 데이터 해시를 계산하는 모든 과정을 코드상 몇 개의 함수 호출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SDK v0.1에는 블록체인 상태 조회, 트랜잭션 생성 및 조회 등의 블록체인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형식의 의료 데이터를 메디블록 플랫폼상에서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능이 제공된다.
의료인 인증을 위해 인증서를 생성, 관리하는 기능이 구현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플랫폼 개발 진척에 따라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이번 메디블록 SDK 공개는 메디블록의 첫 번째 개발 마일스톤인 만큼, 메디블록 팀원뿐 아니라 메디블록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중요한 발표이다. 이번 공개를 통해 다양한 개발자들이 메디블록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 자정에 진행될 예정인 MED 토큰 스냅샷을 통해 메디블록은 거래소 혹은 퀀텀 지갑에 보관되어 있는 MED의 개수를 기준으로 새로 발행할 ERC20 기반의 토큰인 MEDX를 1대1로 지급할 예정이다.
MEDX를 통해 메디블록 팀은 더 다양하고 많은 잠재적 유저들에게 다가가고 더 많은 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유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DK는 메디블록 깃헙(https://github.com/medibloc/medj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환자의 진료기록과 라이프로그 등 통합된 의료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 의사에게 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을 완성한다.
연구자들은 메디블록을 통해 특정 의료기관에 한정 되었던 의료 데이터를 국가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수집할 수 있다.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은 한양대학교 병원, 경희대 치과 병원 등의 의료기관들, 딜로이트 같은 글로벌 기업, 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블록은 의료정보 오픈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2018년 말에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