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뉴스 홍콩(Token News Hong Kong) 컨퍼런스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반야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토큰뉴스 홍콩(Token News Hong Kong) 컨퍼런스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반야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토큰뉴스 홍콩은 작년 6월에 홍콩에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다.
이날 컨퍼런스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됐고,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100여명 정도의 사람들이 행사장에 모였다.
오후 5시, 토큰뉴스 홍콩 CEO 스기우라 유야 (Sugiura Yuya, 일본)의 축사를 시작으로 토큰뉴스 홍콩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다나카 신타로(Tanaka Shintaro,일본)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이어 5시 20분부터는 암호화폐 거래소 KCX(Korea Crypto currency Exchange)의 이진길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KCX는 홍콩에서 허가를 받고 운영을 준비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와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다.
일본 정부의 허가를 받은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협력체제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진길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KCX의 장재혁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기술 책임자)의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강연도 이어졌다.
오후 6시부터는 Wowoo Project(와우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Wowoo Pte.의 CEO 후지마루 니콜(Fujimaru Nichols)의 발표가 이어졌다.
Wowoo Pte. 는 일본 상장사의 주식회사 OKWAVE(오케이 웨이브)의 해외자회사인 OKfinc LTD.한테 출자를 받고있다.
일본 기업 라쿠텐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는 주식회사 OKWAVE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미디어가 토큰뉴스 홍콩의 프로젝트 매니저 다나카 신타로와 지난 23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이후 블록미디어는 토큰뉴스 홍콩의 프로젝트 매니저 다나카 신타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나카 신타로는 “지난 22일에 한국에 와서 이번 밋업을 준비했습니다. 일본만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이 좁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확장시키고 싶습니다. 한국에서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세계 톱클래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타나카 신타로는 “한국분들에게 암호화폐는 사기가 아니라 좋은 프로젝트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사람들 일부분이 투자를 하고 있지만 그런 올바른 지식들이 퍼지면 암호화폐투자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한국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로지 암호화폐 자체에 투자만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일본은 어느정도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감별해 투자할 지 말지 결정할 수준은 된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타나카 신타로는 “토큰뉴스의 블록체인, ICO의 필터링, 암호화폐 등에 대한 인맥, 회사 (Pool)을 활용해 정제된 암호화폐 시장 정보를 전달하고 싶습니다”라며 “한국에 아직 토큰뉴스 코리아를 설립할 생각은 없다. 토큰뉴스홍콩의 한국 영업소는 한국 규제 상황에 따라 설립여부를 결정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블록미디어가 토큰뉴스 홍콩 CEO인 유야 스기우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토큰뉴스 CEO 유야 스기우라도 “일본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심해졌다. 라이센스가 없으면 일본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하면 안된다”라며 “한국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한다. 토큰뉴스홍콩 미디어를 통해 건전한 암호화폐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 ICO의 필터링 결과, 토큰 설계, 토큰 정보,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 법률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