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에서 찾는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
진대제 협회장은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언급하며 많은 나라들이 암호화폐의 투기성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시점이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한국이 주도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에서 찾는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진대제 협회장은 “블록체인 산업의 꽃은 ICO(Initial Coin Offering, 암호화폐 공개)다”라며 “암호화폐를 발행해 펀딩에 성공한 기업들은 많으나 여전히 이의 활용방법과 비즈니스 발전방향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진대제 협회장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사업의 95%는 엉터리다. 실물경제를 블록체인 경제로 옮겨 놓으려고 시도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공상 같은 말을 늘어놓고 있다. 사업 모델 검증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 진대제 협회장은 “정책 담당자들이 암호화폐의 투기성 거래를 막기 위해 거래소 규제와 폐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문제의 본질은 거래소가 아니라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현 상황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