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인 인터넷 사업가이며, 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설립한 지미 웨일스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거품”이라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시간) ‘블록쇼 유럽 2018’ 회의에 참석한 웨일스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분명히 거품”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행사 둘째날 암호화폐 자산의 미래에 관한 발표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웨일스는 초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진정한 저널리즘을 심각하게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며 “암호화폐 세계는 분명히 거품 속에 있고, 이를 부인할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웨일스는 “거품은 그것이 언제 끝날지 결코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웨일스의 이러한 발언이 최근 몇 주 사이 이어지고 있는 블록체인 회의론을 더욱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주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평균 수명이 15개월에 불과하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