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중국의 유명 택시 호출 어플리케이션 콰이디다처(Kuaidi Dache) 창업자 천웨이싱(46)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 경제 전문매체 ‘차이나 머니 네트워크’는 28일(현지시각) 천웨이싱이 최근 참석한 2018년 빅데이터 산업 엑스포에서 조만간 새 택시 호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택시와 배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작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천웨이싱은 “나 자신에게 블록체인의 가치가 무엇인지 물었다. 블록체인은 과거와는 다른 경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웨이싱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택시 호출 어플리케이션이 대중을 대상으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출시 시기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천웨이싱이 출시한 콰이디다처는 현재 또다른 택시 어플리케이션 디디다처와 합병한 상태다. 디디다처의 기업 가치는 현재 약 600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