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영국의 새로운 암호화폐 트래블 룰이 9월 1일 발효된다. 이에 따라 영국의 암호화폐 기업들은 트래블 룰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특정 암호화폐 전송을 보류하기 시작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1일 보도했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마련한 트래블 룰에 따라 영국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들은 암호화폐 자산 전송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 확인 및 공유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트래블 룰 규정이 없는 해외 관할 구역의 개인 또는 기업으로부터 입금된 경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는 수취자에게 해당 암호화폐 자산을 지급할지 여부에 대한 위험 평가를 수행해야 한다.
트래블 룰은 유엔 산하 금융행동태스크포스(Financial Action Task Force)가 2019년 6월 제정했다.
영국은 2022년 7월 트래블 룰 집행 관련 법률을 통과시켰다. 트래블 룰은 온체인 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활동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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