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이 내년 1월 10일 일괄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샌드뱅크 백훈종 이사는 “SEC가 그레이스케일 GBTC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45일 동안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은 낮다”며 “다음 기일인 10월 17일에도 이번과 같이 승인 결정을 연기할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결국 SEC가 블랙록 ETF 승인 결정을 연기했습니다. #BTC 가격은 그레이스케일 승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추가 하락 중입니다.
SEC는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45일 동안 돌아오는 ETF 승인 기일에서 모두 연기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항소하기로 결정한다면 다음 기일인 10월…
— Brian HoonJong Paik⚡️l Sandbank (@brianhoonjong) August 31, 2023
백훈종 이사는 아크 인베스트의 아크(ARK) ETF 최종 승인 일자인 2023년 1월 10일을 기점으로 SEC가 계류 중인 비트코인 ETF를 일괄 승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나의 현물 ETF 승인은 사실상 현재 신청된 운용사 ETF들이 일괄 승인될 수 밖에 없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시장이 장기간 횡보중인 상황 속 대규모 기관 유입을 이끌 수 있는 호재는 강한 상승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GBTC 관련 그레이스케일과 SEC 사이 소송에서 법원은 “비트코인 선물과 현물의 시장 가격은 99.9%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선물 ETF와 현물 ETF를 다르게 간주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긍정적인 판결 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커졌다.
EC는 8월 31일 비트와이즈, 블랙록,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등 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을 일괄 연기했다.
한국 시간 9월 1일 트레이딩뷰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비 4.4% 하락한 2만 6000달러 선 거래된다.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 연기가 발표되며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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