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대장주 삼성전자 견인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도 6거래일 만에 돌아왔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29%) 오른 2563.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 뉴욕 증시 혼조세 영향에 하락 출발했으나 대장주 삼성전자의 급등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6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77억원, 217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수출 증가율은 전월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수출 경기 회복 기대에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외국인 순매수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삼성전자의 원맨쇼”였다며 “삼성전자 기여도가 커 혼자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삼성전자 효과에 전기·전자(1.90%)가 강세를 보였으며 기계(-2.14%), 철강금속(-1.97%), 운수장비(-1.40%) 등은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100원(6.13%) 상승한 7만1000원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중 유일한 상승 종목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은 4% 이상 급락했으며 포스코홀딩스도 3%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66포인트(0.93%) 하락한 919.7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1억원, 77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089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급락세로 마감했다. 포스코DX가 7%대, 에코프로가 6%대, JYP Ent.가 5%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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