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태국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은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 예정인 디지털 지갑 계획에 ‘유틸리티 토큰’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블록웍스가 1일 보도했다.
프아타이당이 최근 선거 캠페인 기간 중 약속한 이 계획은 16세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1만 바트(약 290달러)의 디지털 자산을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토큰은 주소 등록지 반경 4km 이내의 지역 업체에서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현금으로 교환하거나 채무를 갚는 데는 사용할 수 없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허가형 또는 비허가형 등 어떤 시스템에서 작동할지는 아직 명확치 않은 상태다. 또한 해당 토큰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없다.
예산은 5600억 바트(154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해당 자금은 2024 회계연도에 징수한 세금과 세수 창출을 통해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은행은 현재 유틸리티 토큰을 지불 수단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집권당은 중앙은행과 규제 개정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태국의 국민 에어드롭 프로그램은 2024년 4월 송크란 축제 이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행의 복잡성으로 인해 정확한 시기는 아직까지 불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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