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노동부의 1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지난달과 같이 18만7000개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17만개를 넘어서는 수치다.
8월 실업률은 3.8%로 7월보다 0.3% 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망치 3.5%를 상회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2022년 3월 이후 3.4%에서 3.7% 범위를 유지해왔는데, 8월 들어 이 범위를 넘어섰다.
미국의 일자리 창출 추세는 5월 증가폭 33만9000개, 6월 20만9000개에서 계속 감소했고, 8월은 7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비 0.2%, 전년비 4.3% 오른 33.82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전날 발표된 급여 처리업체 ADP의 자료에 따르면 8월 민간고용은 17만7000개 증가, 다우존스 예상치 20만개를 밑돌았다.
이는 7월 32만4000개, 6월 49만7000개 증가에 비하면 증가세가 뚜렷하게 약화한 수치다.
고용보고서 발표 후 뉴욕 증시 다우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