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30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83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2분 기준 7545.13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43% 올랐다. 이더리움은 2.15% 상승한 571.41달러에 거래됐다.
라플은 3.22% 올랐으며, 비트코인캐시는 3.59%, EOS 3.57%, 라이트코인 0.53%, 카르다노 7.48% 전진했다. 톱10 중 TRON만 1.12%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16억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38.8%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30일 오전 9시2분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올랐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60달러 상승한 7555달러를, 6월물은 10달러 오른 752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견지하며 75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주요 코인들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중하위권 코인들 중에서는 하락세를 보이는 코인 수가 시간이 지나며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의 전날 강한 상승세에 불구하고, 주요 코인들이 바닥에서 벗어나 강한 지지세를 확보할 때까지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6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CCN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