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JP모건 분석가들은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을 ETF로 전환하려는 시도에 손을 들어준 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수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3일 외신들에 따르면 JP모건은 고객들에 발송한 메모를 통해 SEC가 그레이스케일이 요청한 비트코인 신탁(GBTC)의 ETF 전환 요청을 거부하기 위해서는 이미 승인한 선물 비트코인 ETF를 취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한 SEC가 현물 ETF 전환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취소는 SEC에 매우 파괴적이고 당혹스러운 일이다”면서 일어날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 관리자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결정을 10월 중순까지 연기하기로 한 것은 단일 신청자에게 선취 우위를 부여하지 않고 동시에 승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더 많은 경쟁을 유도하는 것은 ETF 수수료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미 허용된 캐나다와 유럽에서 투자자 관심을 끌지 못했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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