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사상 최고치에서 70%나 하락했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비트코이니스트는 30일(현지시각) 이달 발표된 각종 통계 기록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미래가 여전히 희망적인 이유 네 가지를 꼽았다.
▲ 수수료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가 최근 7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현재 거래 수수료는 비트코인의 초창기였던 2011년 이후 가장 낮다. 향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 속도를 높여 전송 수수료를 낮추는 솔류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가 확장될수록 이와 같은 현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 세그윗(SegWit)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함께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시스템(SegWit)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유저에게는 세그윗 또한 수수료와 거래 속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비트코이니스트의 이달 초 보도에 따르면 세그윗을 통해 이뤄지는 거래는 이제 거의 40%에 육박한다.
▲ 해시레이트(Hashrate)
해시레이트는 쉽게 말해 채굴 능력치를 뜻한다. 최근 각종 소셜 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관심을 끈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지난 5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은행
이번 주 들어 이탈리아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이에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 대출시장이 정전 사태로 혼란을 겪은 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2009년 1월 3일부터 줄곧 가동률 99.9923%를 기록 중이다.